6.25 기념식장서 분실…시민이 습득 후 분실물 신고
韓, 경찰에 분실 신고…형사들 투입해 체육관 수색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2023.06.25. 뉴시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26/SSC_20230626140308_O2.jpg)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2023.06.25. 뉴시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26/SSC_20230626140308.jpg)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2023.06.25. 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25전쟁 기념식에 참석했다가 휴대전화를 분실해 인근 경찰서 강력계 형사들까지 출동해 수색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법무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한 장관 측으로부터 “장관의 아이폰 휴대전화를 분실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으로 출동했다.
앞서 한 장관은 이날 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 도중 자신의 휴대전화가 보이지 않자 보좌진을 시켜 112로 분실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절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중부서 강력 4팀 형사들을 투입해 장충체육관 일대를 수색했다.
이후 형사들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한 행사 참석자가 한 장관의 자리 인근에서 휴대전화를 습득한 것을 확인했다.
다만 이 참가자는 습득한 휴대전화를 곧바로 인근 경찰서에 분실물로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절도 등 별도의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접수된 휴대전화를 한 장관에게 돌려준 후 사건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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