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자료사진. 서울신문DB](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7/11/SSC_20230711103936_O2.png)
![소방 자료사진. 서울신문DB](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7/11/SSC_20230711103936.png)
소방 자료사진. 서울신문DB
논란의 중심에 선 소방서는 지난 5월 25일 개소한 이의119안전센터로, 영통구 이의동, 하동 및 장안구 연무동, 상광교동, 하광교동 등을 담당한다. 관할 지역에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신분당선 등이 교차하고 있고, 광교산, 저수지 등도 있어 해당 센터 직원들이 관련 안전사고 등에 대응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달 28일 센터 인근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는 센터를 찾아 소음 완화 방안을 요구했다. 입주자 대표회는 센터의 출동 사이렌을 소음 공해로 규정하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일부 주민은 ‘소방서는 혐오시설’이라며 사이렌을 끄고 출동할 것까지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28일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관련 간담회를 열고 협의에 나서기도 했다.
● “소방관들께 죄송한 마음”소방관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주민도 있다.
![경기도청 앞에 놓인 기부물품. 연합뉴스(경기도청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7/11/SSC_20230711103938_O2.jpg)
![경기도청 앞에 놓인 기부물품. 연합뉴스(경기도청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7/11/SSC_20230711103938.jpg)
경기도청 앞에 놓인 기부물품. 연합뉴스(경기도청 제공)
자신을 ‘수원 광교주민’이라고 밝힌 익명의 기부자는 편지를 통해 “어제 민원 제기 관련 뉴스를 봤는데 마음이 아팠고, 소방관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면서 “저는 희귀 난치성 환자로 119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고, 수년 전 광교산과 강원도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소방관들의 사투를 목격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일부 격한 행동에 상처받지 마시고 다수의 시민이 소방관을 응원하며, 도움을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며 “119 안선젠터는 혐오 시설이 아니고 우리에게 필요한 필수 시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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