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만명 ‘풍덩’… 폭염에 강원 해수욕장 인파 ‘올해 최다’

58만명 ‘풍덩’… 폭염에 강원 해수욕장 인파 ‘올해 최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8-05 22:41
수정 2023-08-0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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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 절정에 이른 5일 강원 고성군 아야진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3.8.5 고성군 제공
휴가철이 절정에 이른 5일 강원 고성군 아야진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3.8.5 고성군 제공
휴가철이 절정에 이른 5일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 하루 동안 58만명이 몰렸다. 올여름 최다 인파다.

강원특별자치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이날 도내 85개 동해안 해수욕장 방문객은 58만 845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고성군이 25만 6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릉시 18만 3705명, 삼척시 4만 3200명, 양양군 4만 2613명, 동해시 3만 5553명, 속초시 3만 2731명 순이었다.

올여름 누적 방문객은 444만 59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0만 6739명보다 8.3% 증가했다.

도내 85곳 해수욕장에 지난 주말 100만 6328명이 찾은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에는 150만명 가량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동해안 피서객이 크게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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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폭염과 함께 피서가 절정인 5일 밤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피서객들이 바닷바람을 쐬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8.5 연합뉴스
계속된 폭염과 함께 피서가 절정인 5일 밤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피서객들이 바닷바람을 쐬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8.5 연합뉴스
한편 6일에도 ‘찜통 폭염’이 이어진다. 전국 곳곳에는 소나기도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내일(6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를 오르내리겠다.

대기가 불안정해 아침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 오후부터 밤 사이 서울·인천·경기도와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라권, 경상권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5~60㎜ ▲서울·인천·경기서부 5~40㎜ ▲강원도,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내륙, 경남내륙, 제주도 5~4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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