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음식에 독극물” 망상…식사 중 흉기 휘두른 50대

“동생이 음식에 독극물” 망상…식사 중 흉기 휘두른 50대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8-14 10:47
수정 2023-08-14 11: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정신질환 확인 후 응급입원 조치… 동생, 치료후 퇴원

이미지 확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용인서부경찰서.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용인서부경찰서.
음식에 독극물이 들어있다는 망상에 빠져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의해 응급입원 조처됐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 체포 후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 30분쯤 용인 수지구의 집에서 동생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상처는 깊지 않았다. 목에 상처를 입은 B씨는 병원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A씨는 자신이 먹는 음식에 동생 B씨가 독극물을 넣었다는 망상에 빠져 가족 식사 중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정신의학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 가족들과 상의 후 A씨를 응급입원 조치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