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1/02/SSC_20231102150759_O2.jpg)
![한산한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1/02/SSC_20231102150759.jpg)
한산한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 연합뉴스
이를 위해 시는 시내에 늘고 있는 건물 공실을 임대해 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캠퍼스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에서 거주하며 놀고 공부하고, 창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이른바 직주락(職住樂)이 어우러진 공간”이라며 “대학 공동기숙사, 대학·전공 간 통합 강의실, 공동 기자재 제공 공간, 학습·연구 공간, 동아리방, 운동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이 어우러진 도심 캠퍼스”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등 대구권 12개 대학 총장 등은 3일 총장협의체를 발족하고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
협의체는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과 관련한 구상을 담은 선언문도 내놓는다.
시도 같은 날 ‘대구 원도심, 대학의 도시로 되살리다’를 주제로 전문가 포럼을 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도심 캠퍼스 타운이 동성로를 젊은이들로 다시 채워 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고, 고사 위기에 놓인 지방대 문제도 동시에 푸는 해법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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