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 장관상
외국인 밀집 지역 대림동 맞춤 금연정책 호평
금연 표지판 중국어 병행 표기 등
![영등포구 관계자들이 대림동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금연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모습. 영등포구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1/16/SSC_20231116103119_O2.jpg)
![영등포구 관계자들이 대림동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금연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모습. 영등포구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1/16/SSC_20231116103119.jpg)
영등포구 관계자들이 대림동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금연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모습. 영등포구 제공
복지부가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는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공유, 확산하여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고 금연 문화를 정착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간접흡연 피해 민원이 많은 대림동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 금연정책’을 펼친 사례를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최근 대림동을 찾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길거리 흡연으로 비흡연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구는 담배연기 없는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대림동 내 어린이공원과 초등학교 주변, 버스정류장 등을 중심으로 매일 주야간 금연 단속과 계도 활동을 펼쳤다.
![중국어가 병기된 영등포구 금연구역 안내 표지판. 영등포구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1/16/SSC_20231116103121_O2.jpg)
![중국어가 병기된 영등포구 금연구역 안내 표지판. 영등포구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1/16/SSC_20231116103121.jpg)
중국어가 병기된 영등포구 금연구역 안내 표지판. 영등포구 제공
특히 중국동포 단체, 대림 2동 직능단체 등과 함께 금연구역 내 흡연 금지 홍보, 길거리 담배꽁초 수거를 진행하여 외국인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무차별 흡연을 막기 위해 금연 위반 빈도가 잦은 곳의 금연구역 바닥 표지판과 흡연 구역 안내 표지판에 외국어를 병기했다. 그 결과 하반기 대림동 지역 금연 단속 건수는 2월에 비해 66%나 감소했다.
한편 구는 간접흡연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구역 지정과 흡연구역 설치 ▲금연 실천을 돕는 금연클리닉 운영 ▲흡연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직원들과 금연 단속원, 지구대, 직능단체 등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다양한 금연사업으로 주민 건강증진 및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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