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단체들 “김기현 대표, 내년 총선 지역구 재출마해야”

울산 남구 단체들 “김기현 대표, 내년 총선 지역구 재출마해야”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3-12-13 13:45
수정 2023-12-13 13: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김 대표, 이틀째 공식 일정없이 거취 고민

이미지 확대
울산 남구 단체들이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지역구 재출마를 촉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울산 남구 단체들이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지역구 재출마를 촉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거취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는 가운데 울산 남구 단체들이 김 대표의 지역구(울산 남구을) 재출마를 강력히 요청했다.

길산포럼 등 10개 단체로 구성된 울산 유권자 시민연대는 1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현 대표의 울산 남구을 출마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기현 대표는 정치탄압에도 울산 남구을 유권자와 함께 치열하게 투쟁해 정권교체의 밀알이 됐다”며 “울산시장 선거 조작과 관권선거의 피해 당사자였던 김 대표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후 집권여당의 대표가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남구을 지역은 민주노총 노동자 거주지가 밀집돼 후보자의 경쟁력이 없으면 필패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집권 여당의 당 대표로서 울산 발전의 디딤돌이 되는 희망이고, 울산을 변방에서 중심으로 승화시키고 있다”며 “김 대표는 울산시민과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받들어 정치적 정도를 걸어 달라”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틀째 공식 일정 없이 내년 총선 불출마나 당대표직 사퇴 등 자신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