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청사 새 밑그림 나왔다..짧은 동선 등 실용성 강조

청주시 신청사 새 밑그림 나왔다..짧은 동선 등 실용성 강조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3-12-15 13:41
업데이트 2023-12-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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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준공예정인 청주시 신청사 조감도. 청주시 제공.
2028년 준공예정인 청주시 신청사 조감도. 청주시 제공.


2028년 준공될 청주시 신청사의 새 밑그림이 나왔다.

15일 시에 따르면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제출한 ‘아카이빙 시티(Archiving City·도시의 일상을 기록하는 청사)’가 새 청사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접수된 4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전날 이같이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컴팩트한 공간 구성, 짧은 동선,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실용적인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당선작 출품 업체는 시청사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맡게 된다.

신청사는 상당로 155 일원 옛 청주시청 자리에 건립된다. 지하 2층, 지상 12층, 연면적 6만 3000㎡ 규모다. 2025년 8월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신청사 새 설계안이 나오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시는 국제설계 공모를 진행해 2020년 7월 옛 시청 본관동 존치를 전제로 노르웨이의 스노헤타사 작품을 신청사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이범석시장이 취임하자 본관동 존치로 인한 비효율적 배치, 디자인 위주 설계로 인한 건축비 및 유지비 과다 지출 등을 이유로 이를 백지화했다.

시가 재공모를 추진키로 하고 본관동 철거를 시작하자 시민단체들이 반대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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