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달빛철도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강기정 광주시장, “달빛철도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3-12-17 10:18
수정 2023-12-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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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 만나 “더 이상 미뤄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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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왼쪽)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달빛철도특별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왼쪽)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달빛철도특별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달빛철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해 소매를 걷어 붙였다.

강 시장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국회 법안 심사 소위원회를 앞두고 지난 15일 국회를 찾아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달빛철도특별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달빛철도는 1999년부터 논의된 동서 화합의 상징적인 사업으로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며 “261명의 국회의원들은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균형발전·사회간접자본(SOC) 정책 실현을 위해 예비타당성 면제 제도를 넘어서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공동발의했다”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이 특별법을 통해 지방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여달라”며 “이번 국회에 반드시 달빛내륙철도법을 통과시켜주시기를 간청드린다”고 거듭 요청했다.

‘달빛철도특별법’은 헌정사상 최다 의원들이 공동 발의에 참여하고 정치권이 대거 나서면서 연내 통과가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 5일 첫 관문인 국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총선을 의식한 일부 의원들이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19일 다시 열기로 했다. 소위를 통과하면 21일 국토위 전체회의를 거쳐 27일 법사위, 28일 본회의까지의 촉박한 일정을 남겨두게 된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대구시는 국회를 방문, 반대의원을 설득하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협조를 구하는 등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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