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은 축제의 도시…산타축제 대박

임실은 축제의 도시…산타축제 대박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3-12-27 17:18
업데이트 2023-12-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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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 군 전체 인구의 4배 넘는 관광객 몰려
2026년부터는 봄 장미축제 개최해 사계절 축제

전북 임실군이 ‘사계절 축제의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가을 치즈축제로 유명한 임실군이 겨울 산타축제, 여름 아쿠아페스티벌에 이어 2026년부터는 봄 장미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27일 임실군에 따르면 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2023 임실산타축제’가 역대 최다 관광객을 기록했다. 지난 23일~25일 열린 ‘임실산타축제’에는 11만 28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만5000여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자 군 전체 인구의 4배를 넘어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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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2023 임실 산타축제’에서 산타 퍼레이드가 지나고 있다. 임실군청 제공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2023 임실 산타축제’에서 산타 퍼레이드가 지나고 있다. 임실군청 제공
치즈 제품, 농특산물, 먹거리 매출도 지난해보다 2.5배 증가한 4억 4500만원 상당이 팔려나갔다.

이번 축제는 2023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임실치즈테마파크를 5가지 테마별 공간으로 구성해 관광객들의 다양한 관심과 욕구를 충족시켰다. 24일과 25일은 눈이 내리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연출돼 방문객들이 환호성을 울렸다.

축제장 전역 곳곳에서 진행된 다양한 선물이벤트와 올해 처음 운영한 눈 놀이터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설무대와 분수광장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산타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새로 출시된 임실N치즈붕어빵 등 각종 먹거리도 인기를 끌었다.

심민 군수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교통과 먹거리 등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며 “내년에는 부족한 점을 보완해 세밀히 준비하고 규모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타축제는 끝났지만 크리스마스 포토존과 야간경관은 내년 1월까지 계속 운영된다.
임실 임송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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