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복지교통카드 발급
대기시간 줄이는 시스템 확대
![강원 인제군이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버스정보시스템. 인제군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1/02/SSC_20240102140959_O2.jpg)
![강원 인제군이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버스정보시스템. 인제군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1/02/SSC_20240102140959.jpg)
강원 인제군이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버스정보시스템. 인제군 제공
군은 이달 중순부터 65세 이상 주민에게 ‘어르신 복지 교통카드’를 발급한다고 2일 밝혔다. 어르신 복지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시내버스를 매월 30회 무료 탑승할 수 있다. 어르신 복지 교통카드는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반장에게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군은 어르신 복지 교통카드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마쳤고, 관련 조례도 제정했다. 최상기 군수는 “마을버스, 천원 희망택시 운행 등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중교통시스템 구축에 이어 어르신들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 지원한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도 시내버스로 이동하는 거리와 무관하게 무조건 1000원만 내는 단일요금제와 무료환승제를 시행한다.
군은 승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말 버스정보시스템을 설치한 정류장을 10곳에서 21곳으로 11곳 늘렸다. 버스정보시스템에서는 버스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간 등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버스정보시스템은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저렴한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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