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타당성조사·기본계획수립용역’ 보고회
연면적, 현 청사보다 부지·사업비 두배로 증가
총사업비 1531억원 예정…2028년 완공 계획
![광주시교육청 청사.](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1/28/SSC_20240128093119_O2.jpg)
![광주시교육청 청사.](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1/28/SSC_20240128093119.jpg)
광주시교육청 청사.
광주시교육청은 26일 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청사 전환 배치 사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신청사 부지 최적(안)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4개 안 중 광산구 신창동의 옛 학교시설지원단 부지의 건물을 철거 후 신축하는 안이 선정됐다.
신청사는 연면적 3만4116.9㎡로 광주시교육청 및 교육연구정보원 기존 청사(1만7874.4㎡)의 거의 두 배가 되는 규모로 총 사업비 1531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달 초 발표한 새 청사 부지 규모 2만8143㎡와 사업비 1222억원보다 늘었다.
광주시교육청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2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3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교육부 타당성 조사 및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설계 공모와 시설 공사를 거쳐 2028년 신청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신청사가 완공되면 현 화정동 청사는 통합돌봄센터, 교사지원센터, 문화복합도서관, 청소년 자율문화공간 등으로 재구성된다.
또 이전 대상 부지에 입주 중인 시민협치진흥원은 현재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 배치된다.
현 광주시교육청 청사는 1988년부터 35년간 사용한 낡은 건물로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는 등 시설 낙후와 공간 협소로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 건물이 아니라, 미래 교육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다”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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