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근무복, 30년만에 교체… 하늘색→ 오렌지·남색으로

포스코 근무복, 30년만에 교체… 하늘색→ 오렌지·남색으로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입력 2024-02-01 14:54
수정 2024-02-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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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부터 교체된 포스코 작업복. 포스코 제공
2월 1일부터 교체된 포스코 작업복.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30년 만에 직원 근무복을 교체했다.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직원들은 1일부터 새로운 근무복을 입고 근무하고 있다. 1993년 도입된 스카이 블루 색상의 근무복은 30년 만에 오렌지색과 남색 근무복으로 변경됐다.

새 근무복은 현장 안전을 위해 시인성을 높이고 반사띠를 적용했다.

어두운 현장에서도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오렌지색과 남색을 대비해 시인성을 극대화하고 반사띠를 전·후면과 상·하의에 모두 적용했다.

현장 근무 여건에 맞도록 신축성과 땀 흡수 건조 기능 등 원단 품질도 높였다. 특히, 국내 근무복 소재로는 처음으로 아웃도어 스포츠 웨어에 쓰이는 기능성 원단을 사용했다. 이 원단은 ‘블루사인(스위스 블루사인 테크놀로지사의 친환경 섬유생산 인증)’ 인증도 받았다.

포스코는 기존 근무복은 수거해 NGO 단체와 협업해 국내외에서 재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동안 근무복의 품질과 디자인 변경이 없다 보니 현장에서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었고, 최종 디자인은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했다”며 “직원 편의 도모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전면 교체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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