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연합뉴스
시는 설을 앞두고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59.9%가 ‘잘하고 있다’로 응답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추석 전 여론조사 결과보다 긍정 답변이 1.2%포인트 올랐다.
항목 별로 보면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 등 수변문화공간 구축이 68.5%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규모 투자유치(68.0%)와 지방채 발행 없는 건전재정 등 행정재정 개혁(67.8%), 어르신 버스 무임승차 도입 등 복지정책(67.6%)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천 및 금호강 수질개선 등 물 문제 해결 관련 정책과 도심 군부대 이전은 각각 67.5%, 65.4%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신공항 경제권 구축 사업에 대한 긍적적인 평가는 64.1%로 조사됐다.
미래를 위한 우선 추진 과제가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신산업 육성 및 산업단지 첨단화가 25.7%로 가장 많았고 안정적인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18.7%, 대구경북신공항건설 16.8% 순이었다.
미래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50.5%가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대구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비례 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한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온라인을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도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