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증원을 규탄하는 포스터. 서울신문 DB
19일 교육부와 원광대 등에 따르면 원광대 의대생 540명 중 160여명이 지난주 전산을 통해 휴학원을 신청했다. 전국 의대생 중에 실제 휴학계를 낸 첫 사례다.
다만 휴학 처리를 위해선 학부모 동의와 학과장을 경유해야 하지만, 이 절차를 지키지 않아 학칙상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광대 관계자는 “교수 상담 등을 통해 현재 160명이 모두 휴학을 철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