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빠져나간 전북대병원, 수술실 40%만 가동 중

전공의 빠져나간 전북대병원, 수술실 40%만 가동 중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4-02-20 14:29
수정 2024-02-20 14: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미지 확대
2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한 전공의 대표가 가운을 입고 있다. 서울신문 DB
2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한 전공의 대표가 가운을 입고 있다. 서울신문 DB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반발해 전공의가 대거 사직서를 제출한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의료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20일 현재 병원 수술실이 평소의 40%가량만 가동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공의가 대거 이탈하면서 당장 이날부터 수술 등 업무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9일까지 전체 전공의 186명 가운데 162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특히 수술에 필수적인 마취과 전공의들이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보건복지부가 현장 점검을 나와 정확한 전공의 사직 인원과 이들의 출근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지금은 수술실 가동률이 40% 정도로 파악되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전문의 등 남은 인력의 과부하로 상황은 더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