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선수·임원 등 6만명 참가… 60개 경기장서 41개 종목 경쟁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17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열린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울산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울산 봄 소풍에서 펼쳐지는 운동회’를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울산종합운동장 등 60개 경기장에서 41개 종목 선수·임원 등 6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울산시는 원활한 경기 운영 준비뿐 아니라 울산의 매력과 멋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개회식은 26일 오후 5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식후 행사로 가수 남진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시는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경기장과 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마쳤다. 경기 운영 요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하고, 안전 매뉴얼도 배포하는 등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종목별 경기장에는 의사 40여 명과 간호사 120여 명을 파견하고, 구급차 110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시는 행사가 열리는 이달 태화강 연등축제와 전국무용경연대회 등 문화예술 행사, 뮤지컬 ‘레베카’ 공연, 이건희 컬렉션과 한국 근현대 걸작선 등 전시회를 열어 선수단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