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직 8일째 울산대병원
울산대병원 의료진이 병원 복도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6일 “교수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면서 “5월 3일 금요일 전체 휴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휴진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교수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내 설문조사에서 과도한 근무로 교수들이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피로를 호소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휴진을 결정했지만, 응급·중증 환자, 입원환자 대상 진료는 유지한다. 비대위 관계자는 “각 과별, 개인별 상황에 맞춰 하는 것이라 참여 인원은 알 수 없다. 휴진으로 진료가 변경되는 환자에게는 개별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