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노동계 대규모 서울 도심 집회…교통 혼잡 예상

‘근로자의 날’ 노동계 대규모 서울 도심 집회…교통 혼잡 예상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24-04-30 09:17
업데이트 2024-04-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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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이 근로자의 날인 다음달 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서울경찰청은 집회로 인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3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인근에 설치된 경찰 펜스의 모습. 서울신문DB
양대노총이 근로자의 날인 다음달 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서울경찰청은 집회로 인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3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인근에 설치된 경찰 펜스의 모습.
서울신문DB
근로자의 날인 다음달 1일 양대노총의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3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다음달 1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중구 숭례문까지 편도 전 차로에서 집회를 연다.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집회가 예정돼 있고, 이후 오후 5시까지 중구 서울고용노동청과 용산구 삼각지역 방면으로 행진한다. 집회 참석 인원은 약 2만 5000명이다.

한국노총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약 7000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연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세종대로 사거리와 대한문 사이에 가변차로를 설치해 양방향 차량 통행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 교통경찰 200여명을 배치해 가변차로 통제와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도 한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 을지로 일대에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6000명, 대구 5000명 등 전국 15개 지역 주요 도심에서 ‘세계 노동절 전국 노동자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경찰청은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인원이 집회를 개최함에 따라 임시 편성부대를 포함한 총 162개 기동대(서울 101개·기타 지역 61개) 소속 1만여명의 경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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