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가건물서 50대 중개사 숨진채 발견…“시신 목 졸린 흔적”
청주 상가건물서 50대 중개사 숨진채 발견…“시신 목 졸린 흔적”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21일 낮 12시 4분께 청주시 운천동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에서 주인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 B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목이 졸린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그가 살해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4.5.21
chase_are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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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21일 낮 12시 4분께 청주시 운천동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에서 주인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 B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목이 졸린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그가 살해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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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경찰서는 21일 오후 8시쯤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쯤 운천동의 한 아파트 상가에 있는 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에서 주인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B씨의 아들은 경찰에 “어머니가 전날 오전 출근한 뒤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직접 사무실에 찾아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 B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 육안 검시 결과 A씨의 목에선 졸림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가 몰고 도주한 차량을 특정해 추적한 끝에 A씨를 검거했다. 평소 B씨와 알고 지낸 A씨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