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휴게소 친환경순환사업 추진
충북도청.
충북도가 한국도로공사와 손을 잡고 고속도로 휴게소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13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대상 휴게소는 중부고속도로 청주 오창 상하행선과 음성 상하행선 등 총 4곳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들 휴게소에 종이류, 캔, 플라스틱 등을 분리수거할 수 있는 폐자원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한다. 수거함 안에는 QR코드가 부착된다. 휴게소 이용객이 폐자원 수거함 내 QR코드를 인식해 회원가입을 한 뒤 분리배출 참여 사진을 찍어 보내면 마일리지가 지급된다.
마일리지는 품목별로 다르다. 종이팩은 1개당 300포인트, 병은 1개당 500포인트, 플라스틱은 1개당 500포인트 등이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1포인트당 1원으로 전환해 그린고라운드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그린고라운드 쇼핑몰에선 라면. 의류, 치약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지역 고속도로 휴게소가 자원순환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른 휴게소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