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의료진. 서울신문 DB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 2월 29일 자로 일괄 사직 처리가 결정됐다.
전북대병원에는 20개 진료과에 189명의 전공의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직서를 내고 업무를 중단했다.
학교 측은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2월 29일자로 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내년 3월 전공의들의 수련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련 도중 사직한 전공의는 1년 이내 동일 연차·과목으로 복귀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사직서 수리 시점을 이에 맞춘 것이다.
병원 측은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직을 수리하기로 하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