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주산지 군산시 수산물 이력제 시행
지난해 군산 홍어 생산량 전국의 45%
전북 군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홍어를 지역 특산물로 명품화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수산물 이력제를 시행한다.군산시는 7일 홍어의 생산·유통·판매 단계별 이력에 관한 정보를 전산으로 입력해 소비자가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도록 수산물 이력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군산수협 공판장에서 경매를 기다리고 있는 군산 참홍어. 군산수협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8/07/SSC_20240807124753_O2.jpg)
![군산수협 공판장에서 경매를 기다리고 있는 군산 참홍어. 군산수협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8/07/SSC_20240807124753.jpg)
군산수협 공판장에서 경매를 기다리고 있는 군산 참홍어. 군산수협 제공.
군산은 2021년도에 이어 작년에도 신안 흑산도를 제치고 참홍어 위판량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군산 홍어 위판량은 1489t으로 전국 3303t의 45.1%에 이른다. 군산에서는 홍어잡이 근해연승어선 13척이 조업하고 있다.
군산이 새로운 홍어 주산지로 자리 잡은 것은 수온 상승으로 냉수성 어종인 홍어의 서식지가 서해 남부에서 중부인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으로 이동하는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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