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수도에 한국형 도로명판 ‘서울로’ 설치… K-주소 세계화 첫발

몽골 수도에 한국형 도로명판 ‘서울로’ 설치… K-주소 세계화 첫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4-09-22 17:21
수정 2024-09-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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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첫 사례… 울란바토르서 23일 제막식 열려

울란바토르 청사 인근 ‘서울의 거리’
밤에 잘 보이게 LED 조명형으로 설치
행안부, 몽골 주소 체계 현대화 지원
ISO, K-주소 국제표준 우수사례 선정
행안 “주소 관련 신사업 기업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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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설치되는 ‘서울로’ 한국형 도로명판. 몽골 정부와 협의를 통해 도로명판 디자인 확정했다. 행정안전부 제공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설치되는 ‘서울로’ 한국형 도로명판. 몽골 정부와 협의를 통해 도로명판 디자인 확정했다. 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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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처음으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설치되는 한국형 도로명판 ‘서울로’(SEOUL street) 설치 기념판 일부 모습. 행정안전부 제공
해외에서 처음으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설치되는 한국형 도로명판 ‘서울로’(SEOUL street) 설치 기념판 일부 모습. 행정안전부 제공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한국형 도로명판인 ‘서울로’(SEOUL steet)가 생긴다. 한국형 주소 체계(K주소)로 된 도로명판이 해외에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울란바토르시 ‘서울의 거리’(서울로)에서 한국형 도로명판 설치 제막식이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이 몽골의 주소 체계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고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4개월 만이다.

‘서울로’ 도로명판은 울란바토르 정부청사 500m 남서쪽 도로구간의 시작점과 종점에 각각 1개씩 설치된다. 도로명판 상부에 발광다이오드(LED) 전등을 적용해 밤에도 잘 보이는 조명형이다. ‘서울로’ 도로명판은 K주소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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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설치되는 ‘서울로’ 한국형 도로명판은 야간에도 잘 보이도록 도로명판 상부에 발광다이오드(LED) 전등을 설치한다. 사진은 한국에 설치돼 있는 조명형 도로명판 모습 예시. 행정안전부 제공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설치되는 ‘서울로’ 한국형 도로명판은 야간에도 잘 보이도록 도로명판 상부에 발광다이오드(LED) 전등을 설치한다. 사진은 한국에 설치돼 있는 조명형 도로명판 모습 예시. 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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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설치되는 ‘서울로’ 한국형 도로명판. 몽골 정부와 협의를 통해 도로명판 디자인 확정했다. 행정안전부 제공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설치되는 ‘서울로’ 한국형 도로명판. 몽골 정부와 협의를 통해 도로명판 디자인 확정했다. 행정안전부 제공


한국의 도로명 주소 체계는 건물 주소뿐 아니라 사물주소(시설물)와 공간주소(공터)를 도입해 더 촘촘한 것이 특징으로 지난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국제표준이 인정한 K주소를 몽골 주소 체계 현대화에 적용하는 출발점으로, 주소 관련 신사업에 우리 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막식 참석에 앞서 이 장관은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와 만나 ‘K-주소 기반 몽골 주소체계 현대화 로드맵’ 마련을 통한 몽골 주소 체계 현대화 사업과 디지털 정부 구축 협력 방안, 새마을운동 등 공공행정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제막식에는 이 장관과 함께 냠오소르 오츠랄 몽골 내각관방부 장관, 울란바토르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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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처음으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설치되는 한국형 도로명판 ‘서울로’(SEOUL street) 설치 기념판 모습. 행정안전부 제공
해외에서 처음으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설치되는 한국형 도로명판 ‘서울로’(SEOUL street) 설치 기념판 모습. 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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