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 뚫렸다…군위 한우농장서 ‘럼피스킨’ 발생

대구도 뚫렸다…군위 한우농장서 ‘럼피스킨’ 발생

김상화 기자
입력 2024-11-14 07:09
수정 2024-11-1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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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지난 9월 럼피스킨이 발생한 경기도 여주시 한우농가 주변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 당국이 지난 9월 럼피스킨이 발생한 경기도 여주시 한우농가 주변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군위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구 군위군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 소재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로써 올해 발생한 럼피스킨 사례는 모두 18건으로 늘었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을 제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 농가에서 기르던 소 59마리 중 감염된 소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대구 군위군과 인접한 6개 시·군·구(경북 의성·청송·영천·칠곡·구미, 대구 동구) 소재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오는 15일 오전 10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럼피스킨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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