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석유공사, 동해 석유가스 자원개발 및 탄소중립 실현 ‘맞손’

울산시·석유공사, 동해 석유가스 자원개발 및 탄소중립 실현 ‘맞손’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5-01-06 12:33
수정 2025-01-0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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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왼쪽 네번째)와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왼쪽 세번째)이 6일 울산시청에서 ‘동해 석유가스 자원개발 및 탄소중립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김두겸 울산시장(왼쪽 네번째)와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왼쪽 세번째)이 6일 울산시청에서 ‘동해 석유가스 자원개발 및 탄소중립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와 한국석유공사가 손을 잡고 동해 석유가스 자원개발과 탄소중립 실현에 나선다.

울산시는 6일 오전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 석유가스 자원개발 및 탄소중립 실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는 세계적 에너지 거점 구축과 수소도시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에너지 거점(허브) 구축, 울산 남항사업, 동해 가스전 활용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실증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동해 석유가스 자원개발, 지역 신산업 육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성과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두 기관은 동해 심해 가스전과 부유식 해상풍력, 암모니아(수소) 공급 체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에너지 거점 구축 등 핵심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및 협의체계를 구축한다. 또 시범 및 실증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 대응, 산·학·연·관 정책 연계망(네트워크) 구축,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기업 참여 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한국석유공사와의 동반 성장과 상호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라며 “공동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014년 본사를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했고, 울산 앞바다 동해 가스전에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약 4500만 배럴의 석유가스를 상업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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