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새 특수학급 113개 신·증설…전북 학생 교육 선택권이 넓어진다

2년새 특수학급 113개 신·증설…전북 학생 교육 선택권이 넓어진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5-01-18 10:00
수정 2025-01-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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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사. 전북교육청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사. 전북교육청 제공


전북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습권과 학교 선택권 보장이 강화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일반 학교 내 특수학급 52개 신·증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에도 특수학급을 61개 신·증설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특수교육대상자가 한 명이라도 특수학급을 설치할 수 있도록 특수학급 신·증설 기준을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확대되는 특수학급은 유치원 9학급, 초등학교 28학급, 중학교 8학급, 고등학교 2학급, 특수학교 5학급 등이다.

전북교육청은 특수학급 설치가 필요한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진학수요를 파악해 특수학급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사전예고제, 특수학급 설치 조례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특수학교도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장수군 계북면에 들어설 동부산악권 특수학교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 중이고, 군산 문화예술체육 중점 특수학교와 전주 직업중점형 특수학교는 2027년 개교가 목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단 한 명의 특수교육대상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학생이 중심에 있는 특수교육정책을 전개하고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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