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구속에 지지자들 서부지법 침입해 난동…유리창 깨고 점거

尹 구속에 지지자들 서부지법 침입해 난동…유리창 깨고 점거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5-01-19 03:27
수정 2025-01-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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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서울서부지법 현판
떨어진 서울서부지법 현판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가운데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현판이 떨어져 있다. 2025.1.19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지지자들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의 창문을 깨고 내부에 진입하는 등 난동을 부리고 있다.

19일 오전 3시쯤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발부 직후 인근에 집결해 있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부지법 후문 담장을 넘어가 건물 외벽을 파손, 돌을 던져 창문을 깨부수고 일부는 내부에 진입한 상태다.

이들은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깨부수며 3시 21분쯤 법원 내부로 진입했다.

난입한 지지자들은 소화기 등을 던지며 법원 유리창과 집기 등을 부쉈다.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는 모습도 보였다.

이들은 경찰을 향해서도 플라스틱 의자, 담배 재떨이 등을 던졌다. 경찰 방패를 빼앗아 경찰관을 폭행하는 지지자도 있었다.

현재 100여명 이상이 서부지법 내외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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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범 담장 넘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
서부지범 담장 넘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윤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며 법원 담장을 넘어 들어온 청년들이 경찰에 붙잡혀 있다. 2025.1.19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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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결집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 내란 수괴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담장 너머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2025.01.18.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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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서울서부지법 현판
떨어진 서울서부지법 현판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가운데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현판이 떨어져 있다. 2025.1.1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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