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김선태 충북 충주시 홍보 담당 주무관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충주시의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홍보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5/SSC_20250205091328_O2.jpg.webp)
![‘충주맨’ 김선태 충북 충주시 홍보 담당 주무관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충주시의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홍보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5/SSC_20250205091328_O2.jpg.webp)
‘충주맨’ 김선태 충북 충주시 홍보 담당 주무관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충주시의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홍보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 캡처
‘충주맨’ 김선태 충북 충주시 홍보 담당 주무관이 ‘프리 선언’을 통해 충주시의 새로운 정책을 홍보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프리 선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설명란에는 ‘공무원 최초 프리 선언’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관심을 모았다.
영상에서 김 주무관은 “먼저 제 발언에 실수가 있을 수 있어서 서면을 보고 읽도록 하겠다”며 “우선 제가 직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기사로 말씀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이 영상은 다름 아닌 충주시의 정책 홍보 영상이었다. 김 주무관은 이어 “충주시가 전국 최초로 자궁경부암 백신을 무료로 지원한다”며 “대상은 충주에 주민등록을 둔 18세에서 26세의 모든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그간 각종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활용해 시정 홍보를 유쾌하고 쉽게 전달해온 김 주무관이 최근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프리 선언을 하며 화제가 되자 이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프리’를 ‘공짜’로 해석한 것이다.
댓글에는 “와, 이걸 이렇게 공지한다니”, “속았다. 역시 충주맨” 등 김 주무관의 아이디어에 감탄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충주맨’ 김선태 충북 충주시 홍보 담당 주무관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충주시의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홍보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5/SSC_20250205095202_O2.png.webp)
![‘충주맨’ 김선태 충북 충주시 홍보 담당 주무관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충주시의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홍보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5/SSC_20250205095202_O2.png.webp)
‘충주맨’ 김선태 충북 충주시 홍보 담당 주무관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충주시의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홍보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 캡처
아울러 “이런 정책 너무 괜찮다”, “전국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는 일 중 하나다”, “부러운 정책” 등 김 주무관이 홍보한 충주시의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언급도 많았다.
이 사업은 자궁경부암 예방효과가 뛰어난 ‘가다실9’ 백신 접종을 통해 시민건강을 보호하고 질병 예방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이다. 유일하게 예방 가능한 암이기도 하다.
기존 저소득층 만 18~26세를 대상으로 정부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나, 지원되는 백신은 서바락스(2가), 가다실(4가) 등이다. 이는 이후 출시된 가다실9보다 예방 범위가 다소 좁은 것으로 알려졌다.
9가지의 인유듀종바이러스(HPV) 감염 예방효과가 있는 가다실9 백신은 한 번 맞는데 약 20만원이 들기 때문에 1~3차 백신을 다 맞으려면 60만원 이상의 접종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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