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재단, 메머드급 공연·전시·문화상품 풍성
5월 서커스·무용·음악 어우러진 ‘더 펄스’공연
7월 美 추상표현주의 ‘잭슨폴록’ 등 원화 관심
![지난해 ACC월드뮤직페스티벌. ACC재단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6/SSC_20250206105523_O2.jpg.webp)
![지난해 ACC월드뮤직페스티벌. ACC재단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6/SSC_20250206105523_O2.jpg.webp)
지난해 ACC월드뮤직페스티벌. ACC재단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이 올해 ACC 10주년을 맞아 해외 서커스 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전시를 연다.
ACC재단은 6일 “올해 ACC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해외 우수 공연 초청과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ACC 10주년 기념 메머드급 공연·전시
![애니메이션 모꼬지. ACC재단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6/SSC_20250206105541_O2.jpg.webp)
![애니메이션 모꼬지. ACC재단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6/SSC_20250206105541_O2.jpg.webp)
애니메이션 모꼬지. ACC재단 제공
5월에는 호주 서커스단을 초청해 서커스·무용·음악이 어우러진 ‘더 펄스(The Pulse)’ 공연을 선보인다.
호주의 서커스단 그래비티 앤드 아더 미스(Gravity & Other Myths)가 내한, 50여 명의 퍼포머들이 인간 계단과 거대한 탑을 표현하며서 ‘집단적인 몸’을 만든다.
7월부터 세달 간 추상표현주의를 선보이는 특별전 ‘뉴욕의 거장들’이 열린다.
세계적 예술가 잭슨 폴록의 ‘수평적 구도’를 포함한 미국 추상표현주의 대표작가 21명의 원화작품 35점을 만날 수 있다. 1960년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한 작가들의 삶의 궤적을 엿볼 수 있다.
10월에는 대중들이 누구나 쉽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대규모 야외 공연이 열리고, 어린이문화원에서는 참여형 콘텐츠로 구현하는 특별전시 ‘판타지 인벤토리’를 운영한다.
특히 11월에는 ‘모두의 전당’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문화원을 이용한 시민들의 기억과 물품을 수집,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판타지 인벤토리’ 전시도 마련한다.
문화예술 콘텐츠와 함께 ACC의 10주년을 의미 있게 간직할 수 있는 문화상품도 개발된다.
밀크티로 유명한 카페 진정성과의 협업으로 제작한 ‘ACC×진정성 티세트’를 비롯해 10주년 기념 ACC CI 브랜딩 상품과 공간의 특징을 반영한 건축 시리즈 상품 등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밀크티로 유명한 카페 진정성과 협업해 아시아 전통차를 접할 수 있는 티세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 지역-아시아-세계 잇는 문화예술 플랫폼
![아쿠아천국_부지현 전시작품. ACC재단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6/SSC_20250206105559_O2.jpg.webp)
![아쿠아천국_부지현 전시작품. ACC재단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6/SSC_20250206105559_O2.jpg.webp)
아쿠아천국_부지현 전시작품. ACC재단 제공
ACC재단은 그동안 구축한 국·내외 콘텐츠 유통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아시아, 세계를 잇는 문화예술 유통 플랫폼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한다.
교류·협력·공모 등을 통해 국내 주요 문화예술 축제와 전국 문화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연 전시 미디어아트 등 우수한 ACC 콘텐츠의 유통을 확대한다.
또 일본 베세토 페스티벌에서 ACC 창제작 연극 작품을 소개하고, ACC 창제작 콘텐츠 ‘아쿠아 천국’은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에서 각각 전시에 나선다.
◇아시아 문화예술 기반 ‘어린이문화원’
![ACC 들락키즈 상품. ACC재단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6/SSC_20250206105616_O2.jpg.webp)
![ACC 들락키즈 상품. ACC재단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6/SSC_20250206105616_O2.jpg.webp)
ACC 들락키즈 상품. ACC재단 제공
지난해 새롭게 개관한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강화한다.
어린이 위주 프로그램을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대폭 확대하고 문화기술 활용성도 높인다.
어린이체험관 ‘자연과 생활’ 영역을 아시아의 다양한 자연환경과 생활문화를 결합한 상설전시로 전환하고, 아시아 문화와 미래 가치를 반영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지속 개발·운영하며 차별화를 꾀한다.
초등 고학년 대상의 어린이 해설사 양성을 통해 어린이만의 재미난 시선으로 ACC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어린이 주도형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어린이들에게 처음으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난생처음 시리즈’와 36개월 미만 영유아부터 모두를 위한 접근성 공연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극장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어린이·가족 대상 프로그램인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 11’은 국내외 유수 문화예술기관, 예술가, 공연단체 등과 협업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ACC재단 김선옥사장은 “ACC재단 설립 4년차와 ACC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모든 지역민이 아무런 제약이나 장벽 없이 풍성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겠다”며 “공공기관으로도 지정된 만큼 국내 최대 규모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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