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출생 아이 18세까지 9156만원 받는다

해남서 출생 아이 18세까지 9156만원 받는다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5-02-07 16:32
수정 2025-02-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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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저출생 위기대응”..촘촘한 지원 구축
18세까지 출생기본수당 매월 20만원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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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해남에서 태어난 아이는 성인이 되기 전 18세까지 신생아 양육비, 출생기본수당 등 총 9156만원을 지원받는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은 해남에서 태어난 아이는 성인이 되기 전 18세까지 신생아 양육비, 출생기본수당 등 총 9156만원을 지원받는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에서 태어난 아이는 성인이 되기 전 18세까지 총 9156만원을 지원받는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출산부터 보육, 교육에 이르는 탄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먼저, 아이가 태어나면 ‘첫만남 이용권’이 지급된다.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을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해 아동 양육에 필요한 물품을 폭넓게 구입할 수 있다.

또 해남군 신생아 양육비를 최대 24개월까지 분할 지원한다. 총액으로 첫째아 320만원, 둘째아 370만원, 셋째아 620만원, 넷째아 이상 740만원이 지급된다.

해남군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매월 9만원씩, 최대 24개월 동안 216만원의 기저귀 구입비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0세부터 1세까지는 가정 보육시 부모급여가 매월 각각 120만원, 60만원 등 2년간 총 1800만원이 지급된다.

2세 이상 가정에서 보육시에도 취학전 7세까지 아동에 대해 매월 10만원의 가정양육수당이 있다.

아울러 1세부터는 전남도 출생기본수당이 지급된다. 매달 20만원씩 18세까지 지급받는다면 총 43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해남군은 전남도와 협력해 올해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출생기본수당으로 출생 이후 성인이 될 때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 로드맵이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빈틈없는 양육 지원으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올 한 해 출산과 양육의 정책을 한층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해남’을 조성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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