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전북소방본부 제공
고속도로에서 차량 수십 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8분쯤 전북 남원시 순천-완주 고속도로 순천 방향 57㎞ 지점에서 차량 38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운전자 등 16명도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사고로 차로가 완전히 막히면서 구급차가 역주행으로 진입해 환자를 이송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이 여러 대 부딪혀 현장 접근이 어려워 사고 수습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인명 피해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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