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치매안심학교 3월 개교

나주시, 치매안심학교 3월 개교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5-02-09 18:24
수정 2025-02-09 18: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립나주숲체원·동신대학교와 MOU
주1회 치매극복 위한 치유 프로그램

이미지 확대
나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국립나주숲체원이 치매안심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국립나주숲체원이 치매안심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치매 환자의 치매 예방 및 증상 완화를 위한 치매안심학교를 개교한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국립나주숲체원, 동신대학교 산림조경학과, 작업치료학과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치매고위험군 및 경증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치매안심학교를 운영한다.

치매안심학교는 ‘다시 청춘, 행복한 기억’이라는 주제로 주 1회(총 48회) 나주숲체원에서 치매 극복을 위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학식은 3월 5일 열리며 이후 주 1회 3교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용곤 나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인 인지강화 교육을 통해 치매 진행을 억제하고 참가자들의 사회적 관계 유지를 도모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대상자와 가족이 모두 함께하는 4월 소풍, 5월 운동회, 음악회, 가족힐링캠프 등을 추진해 치매 환자 심신 치유는 물론 환자 가족, 보호자의 돌봄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