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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1시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이곳에는 전날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칼에 숨진 고 김하늘 양(8)의 빈소가 마련됐다.
영정사진 속 하늘 양은 그 나이대 어린아이답게 티 없이 맑게 웃는 모습이었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하늘이의 마지막을 배웅하려는 교직원과 학부모, 어린아이들의 줄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온 교직원들은 조용히 눈물을 흘리거나 작게 흐느끼곤 했다. 빈소를 나오면서 슬픔에 못이긴 듯 오열하는 교직원도 보였다.
다만 취재진의 질문에 교직원들은 “할 말이 없다”며 침묵했다.
한편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김하늘 양과 이 학교 교사 A 씨가 발견됐다.
손과 발에 자상을 입은 하늘이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 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 씨는 이날 오후 9시께 수술을 받기 전 경찰에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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