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택서 세모녀 쓰러진채 발견..40대 딸 사망 (종합)

부산 주택서 세모녀 쓰러진채 발견..40대 딸 사망 (종합)

구형모 기자
입력 2025-02-12 16:37
수정 2025-02-12 17: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경찰 이미지
경찰 이미지


부산의 한 주택에서 세 모녀가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2일 오후 1시 2분쯤 부산 동구의 한 주택에서 세 모녀가 쓰러진채 발견됐다.

40대 큰 딸은 현장에서 숨졌다.

60대 어머니와 40대 여동생은 의식이 없거나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들이 쓰러져 있는 현장을 발견한 가족이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사고가 난 방에서는 생활고 등을 비관하는 내용이 포함된 글과 함께 착화탄을 피운것으로 보이는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는 이들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60대 어머니가 기초연금을 수령한 것 이외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은 없었다.

다만 이웃에 따르면 이들은 평소 몸이 약해 응급실 등 병원을 자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