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미지. 서울신문 DB](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6/SSC_20250206140017_O2.jpg.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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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미지. 서울신문 DB
전북 완주군의 한 아파트에서 갓난아기의 시신이 담긴 비닐봉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을 긴급체포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완주경찰서는 사체 유기 등 혐의로 A(40대·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출산한 태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병원 치료 과정에서 드러났다.
전날 새벽 응급실을 찾은 A씨를 병원 의료진이 치료하던 중 출산 흔적이 발견됐지만 태아가 없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알렸다.
신고받은 경찰이 A씨의 주거지를 수색한 결과 비닐봉지 안에 숨져 있는 태아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숨져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숨진 아기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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