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담 늘어놓다 8년전 방화 덜미

무용담 늘어놓다 8년전 방화 덜미

입력 2014-03-26 00:00
수정 2014-03-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 강서경찰서는 25일 가정집에 침입해 불을 지른 혐의(방화 등)로 김모(40)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2006년 2월 경남의 한 주택가에 침입해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질러 8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온몸에 화상을 입고 부산의 한 병원에서 1년간 치료를 받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누전으로 말미암은 단순 화재로 판단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이렇게 끝난 것 같았던 방화 사건은 최근 김씨가 회사 동료에게 무용담을 들려 준다며 과거 범행을 자랑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그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가 여러 사람의 입을 거쳐 경찰관에게 들어갔고, 병원 치료 기록 등을 근거로 수사에 나선 경찰이 김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방화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