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청소차량 3중 추돌, 환경미화원 2명 사망 “차량 사이에 끼어...”

트레일러 청소차량 3중 추돌, 환경미화원 2명 사망 “차량 사이에 끼어...”

입력 2014-09-05 00:00
수정 2014-09-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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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청소차량 3중 추돌

경주에서 트레일러 청소차량이 3중 추돌하면서 환경미화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 오후 4시 30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자동차전용도로 왕신나들목 근처에서 48살 이 모 씨가 몰던 25톤 트레일러가 갓길에 서 있던 도로 청소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두 청소 차량 사이에서 작업하고 있던 환경미화원 31살 강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청소 차량 운전자 52살 서 모 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 이 씨가 운전 부주의로 청소차량을 피해 가라는 수신호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트레일러 청소차량 3중 추돌 사고 소식에 “트레일러 청소차량 3중 추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트레일러 청소차량 3중 추돌, 왜 착한 사람들만 데려가는 걸까”, “트레일러 청소차량 3중 추돌, 추석연휴를 얼마 앞두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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