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일본인 유학생 실종…서산시·경찰 합동수색

한서대 일본인 유학생 실종…서산시·경찰 합동수색

입력 2015-01-22 09:41
수정 2015-01-22 09: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남 서산 한서대에 유학 온 일본인 학생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한서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일본인 유학생 A(22)씨가 지난 3일 동료에게 “친구를 만나러 서울에 간다”고 말하고 기숙사를 나선 뒤 20일째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 20일부터 매일 100여명의 경찰병력을 투입해 한서대 인근 야산을 수색하고 있으며, 서산소방서도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잠수인력을 동원해 대학 인근 산수저수지 안팎을 수색하고 있다.

서산시는 전국 지자체에 실종자 전단지를 배부하고, 해미면과 인근 읍·면을 중심으로 기거할 만한 펜션이나 사찰 등을 돌며 소재파악을 하고 있다.

한서대의 한 관계자는 “방학 중에는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이 퇴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외국 학생들은 출국할 때까지 머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이 학생의 행방을 찾고 있지만 아직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