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경찰서는 27일 홧김에 열 달 된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A(33·여)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쯤 나주시 자신의 집에서 딸의 배와 머리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4시간 이상이 지난 오전 8시 30분에야 친척과 함께 딸을 병원으로 데려갔으나 숨진 뒤였다. 병원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의 추궁에 딸 폭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딸이 자고 있는지 확인하러 방으로 갔다가 잠을 자지 않는 것을 보고 거실로 데리고 나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또는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나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A씨는 이날 오전 4시쯤 나주시 자신의 집에서 딸의 배와 머리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4시간 이상이 지난 오전 8시 30분에야 친척과 함께 딸을 병원으로 데려갔으나 숨진 뒤였다. 병원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의 추궁에 딸 폭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딸이 자고 있는지 확인하러 방으로 갔다가 잠을 자지 않는 것을 보고 거실로 데리고 나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또는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나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5-02-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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