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국 서울대 교수 스토킹한 중년여성 입건

경찰, 조국 서울대 교수 스토킹한 중년여성 입건

입력 2016-04-08 21:36
수정 2016-04-08 23: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년 전부터 선물·편지 공세”…벌금수배 확인돼 유치장 입감

서울대 조국 교수를 따라다니며 괴롭힌 중년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A(48·여)씨는 이날 오후 6시 20분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주차장에서 퇴근하려는 조 교수의 차 안에 침입해 조수석에 승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교수는 이 여성이 내리지 않자 교직원을 불러 경찰에 신고해 그를 끌어냈고, 경찰은 해당 여성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조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여성이 3년 전부터 ‘결혼하자’며 연구실에 선물과 연애편지를 보내 무시해왔으나 한 달 전부터는 연구실로 찾아오고 오늘 차 안까지 침입했다”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A씨는 벌금 수배자로 확인돼 유치장에 입감됐다.

경찰은 9일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이유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