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던 20대 여성 상대로 음란행위···범행 시인
![길거리에서 음란행위한 경찰관 불구속 입건](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7/14/SSI_20160714155624_O2.jpg)
![길거리에서 음란행위한 경찰관 불구속 입건](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7/14/SSI_20160714155624.jpg)
길거리에서 음란행위한 경찰관 불구속 입건
대낮에 주택가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도주한 경찰관이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A(43)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달 18일 낮 4시 40분쯤 인천 남구의 한 빌라 주차장 앞에서 길을 가던 20대 여성을 향해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 경찰관이 대낮에 주택가에서 길을 가던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뒤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A(43)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달 18일 낮 4시 40분쯤 인천 남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길을 가던 20대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한 남자가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뒤 달아났다”면서 긴급전화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경위는 관할 지구대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인근에 주차해 둔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빌라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 범행 시간대 이동 차량을 대상으로 차적 조회를 한 끝에 A경위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가 출석 요구를 받고 경찰서에 나와 조사에 응했다”면서 “음란행위를 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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