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어머니 “아들과 눈 마주쳐”…경찰 “의사소통 가능”

탑 어머니 “아들과 눈 마주쳐”…경찰 “의사소통 가능”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6-08 15:11
수정 2017-06-08 16: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기그룹 빅뱅의 최승현(30·예명 탑)씨의 상태가 입원 사흘째를 맞아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병원 떠나는 탑 어머니
병원 떠나는 탑 어머니 그룹 빅뱅의 멤버 탑(30 본명 최승현)의 어머니가 최씨가 입원중인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응급중환자실에서 나오고 있다. 2017.6.8
연합뉴스
최씨의 어머니는 8일 오후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한 최씨를 면회하고 나오면서 취재진과 만나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 “아들과 눈을 마주쳤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함께 면회한 최씨 소속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 중대장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 같으며, 내가 중대장인것도 인지했다”고 말했다.



현재 최씨의 의식 상태는 지인을 알아보고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인다.

병원 의료진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최씨 의식상태가 매우 안 좋다”면서 “(빛에 대한 동공 반응을 보면) 일반인 기준으로 절반 상태, 잠에서 깬 정도보다 조금 더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최씨는 조만간 의경 신분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법원이 최씨의 대마초 흡연 혐의 공소장을 오늘 송달한 것을 확인했다”며 “등기로 보냈을 테니 이르면 내일쯤 공소장이 도착하는 대로 곧바로 의경 신분을 잃게 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