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4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판매 중인 남양유업 불가리스. 2021.4.14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4/15/SSI_20210415004231_O2.jpg)
![사진은 14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판매 중인 남양유업 불가리스. 2021.4.14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4/15/SSI_20210415004231.jpg)
사진은 14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판매 중인 남양유업 불가리스. 2021.4.14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와 세종연구소에 있는 사무실 6곳 등에 수사관 30명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13일 심포지엄에서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채 자사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발표 당일 일부 편의점과 마트에서는 불가리스 제품 판매량이 급증했고 남양유업 주가는 8% 넘게 급등했다.
![코로나 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4/15/SSI_20210415004720_O2.jpg)
![코로나 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4/15/SSI_20210415004720.jpg)
코로나 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
13일 서울 중구 LW컨벤션 센터에서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2021.4.13 남양유업 제공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는 ‘질병의 예방ㆍ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 또는 10년 이하 징역,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식약처는 세종경찰서에 남양유업을 고발했으나 경찰은 이 회사 본사가 있는 서울경찰청에 사건을 보내 수사하도록 했다.
남양유업은 논란이 일자 소비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사과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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