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성매매 시도’ 의사 긴급체포… 구속영장 기각

‘여중생 성매매 시도’ 의사 긴급체포… 구속영장 기각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6-10 19:33
수정 2023-06-1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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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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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DB
중학생을 상대로 성매매를 시도한 서울 소재 대학병원 의사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6일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과 절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6일 0시 35분쯤 서울 강서구 주택가 인근에 세워둔 차 안에서 만 13세 여학생 B양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려던 혐의(청소년성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A씨는 B양이 차에서 내리려 하자 신고를 막기 위해 B양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운전해 달아난 혐의(절도)도 받는다.

B양은 인근 편의점으로 가 신고를 요청했고 경찰은 B양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신고 접수 4시간 만에 집에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채팅앱을 통해 B양을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또래 여학생 3명이 A씨에게 B양을 연결해주고 돈을 받기로 한 정황도 포착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가 수사 중이다.

A씨는 현재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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