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KTX에 매달린 외국인…과태료 처분(영상)

달리는 KTX에 매달린 외국인…과태료 처분(영상)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3-12-17 21:05
수정 2023-12-18 09: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달리는 KTX에 매달린 외국인.  유튜브 캡처
달리는 KTX에 매달린 외국인.
유튜브 캡처
출발 시간에 지각한 한 외국인 남성이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고 달리는 KTX 열차에 매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KBS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5일 오후 3시 50분쯤 경기 광명역에서 발생했다.

외국인 남성은 내려오라는 역무원의 지시를 무시하다 열차가 정차하고 난 후 승차장으로 내려왔다.

외국인 남성은 본인은 승차권을 가지고 있고, 열차 문이 닫혀 못 탔기 때문에 매달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영상 등에 따르며 당시 외국인 남성은 KTX 9호차와 10호차 틈에 매달려 “나는 승차권이 있다”고 영어로 말한다.
이미지 확대
달리는 KTX에 매달린 외국인.  유튜브 캡처
달리는 KTX에 매달린 외국인.
유튜브 캡처
역무원이 쫓아가며 “고객님, 내려요”를 연신 외치지만, 응하지 않는다. 그는 열차 이음새에 한 발을 간신히 딛고, 한 손은 상단의 연결 장치를 잡았다.

결국 열차가 멈춰서자, 남성은 불만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그는 “내가 문 앞에 있는 걸 보지 않았느냐”고 했고, 역무원이 재차 “내려오라”고 지시했을 땐 “나는 승차권이 있다. 열차에 타게 해달라”고 한다.

계속해서 역무원과 실랑이를 벌이던 남성이 끝내 열차에서 내려오면서 영상은 끝난다.

남성은 목적지에 도착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