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두절 1명 추가 확인
![24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2024.6.24 오장환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6/24/SSC_20240624183807_O2.jpg)
![24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2024.6.24 오장환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6/24/SSC_20240624183807.jpg)
24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2024.6.24 오장환 기자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외에 연락 두절 상태인 실종자가 1명 추가돼 인명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경기 화성소방서는 24일 화재 현장 브리핑에서 오후 6시 30분 기준 사상자 수는 사망 22명, 중상 2명, 경상 6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22명 중 20명은 외국인으로, 중국 국적 18명, 라오스 국적 1명, 미상 1명이다. 이 밖에 다른 2명은 내국인으로 확인됐다.
사망자의 인적 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성별 정도만 구분이 가능한 상태여서 추후 DNA 검사 등이 이뤄져야 정확한 신원 파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는 외국인 사망자 및 유가족 지원 등을 위해 해당국 주한공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파악한 사상자 30명 외에 연락이 닿지 않는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24일 오후 소방관계자들이 실종자를 들것에 실어 옮기고 있다. 2024.6.24 홍윤기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6/24/SSC_20240624193359_O2.jpg)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24일 오후 소방관계자들이 실종자를 들것에 실어 옮기고 있다. 2024.6.24 홍윤기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6/24/SSC_20240624193359.jpg)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24일 오후 소방관계자들이 실종자를 들것에 실어 옮기고 있다. 2024.6.24 홍윤기 기자
사망자는 모두 발화지점인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발견됐다. 2층의 면적은 1185㎡로, 평수로는 350평가량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구조대원에 따르면 계단으로 내부 진입할 때 우측면에서 많은 사망자가 발견됐다”며 “내부는 구획된 곳이 두 군데고 작업실이 한 군데로, 위에서 보면 총 세 군데로 구획이 돼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24일 오후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일차전지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화재가 발생한 제조공장 모습. 2024.6.24 홍윤기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6/24/SSC_20240624193406_O2.jpg)
![24일 오후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일차전지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화재가 발생한 제조공장 모습. 2024.6.24 홍윤기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6/24/SSC_20240624193406.jpg)
24일 오후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일차전지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화재가 발생한 제조공장 모습. 2024.6.24 홍윤기 기자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고, 건물 내부로 들어가 수색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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