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아파트. 연합뉴스
경기 고양시 행신동에 있는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주민 9명이 다치고 3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8분쯤 행신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6대, 소방대원 등 인력 82명을 동원해 불이 난 지 약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총 9명이 연기 흡입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7층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