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112에 “사람 죽였다” 신고…이웃 흉기 살해 80대 긴급 체포

추석날 112에 “사람 죽였다” 신고…이웃 흉기 살해 80대 긴급 체포

이보희 기자
입력 2024-09-17 23:50
수정 2024-09-17 23: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아파트 이웃 주거지 찾아가 다툼 벌이다 범행

이미지 확대
경찰 폴리스라인 자료사진. 본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서울신문DB
경찰 폴리스라인 자료사진. 본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서울신문DB


아파트 옆집에 사는 이웃을 흉기로 살해한 80대 남성을 경찰이 긴급 체포했다.

추석 당일인 17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8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쯤 인천시 연수구 아파트에서 7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옆집에 사는 B씨를 찾아가 다툼을 벌이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A씨는 “사람을 죽였다”는 취지로 112에 직접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