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대법원·헌재 다 때려 부수자” 댓글 단 80대 붙잡혀

“선관위·대법원·헌재 다 때려 부수자” 댓글 단 80대 붙잡혀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5-01-22 14:12
수정 2025-01-22 14: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윤 대통령 구속 등에 불만 품고 홧김에 글 적어

이미지 확대
경남경찰청 전경. 서울신문DB
경남경찰청 전경. 서울신문DB


온라인상에서 흉악범죄 예고 글을 올린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협박 등 혐의로 8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한 유튜브 영상에 ‘선관위, 대법원, 헌법재판소를 다 때려 부수자’는 댓글을 단 혐의를 받는다.

그는 윤 대통령 구속과 더불어민주당의 잇단 탄핵 등에 불만을 품고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홧김에 글을 적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55건의 관련 수사에 착수해 A씨 등 총 3명을 검거했다.

A씨 외 다른 이들은 윤 대통령 체포적부심사 청구를 기각한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살해하겠다거나 국회의사당의 모든 출입구를 막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흉기로 공격하는 게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